여기어때, 2018 동계올림픽 숙박난 해소 '앞장'

[사진= 여기어때]

종합숙박 O2O(온·오프라인연계) 서비스 여기어때가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 올림픽 숙박난 해소에 동참한다고 5일 밝혔다.

여기어때는 강원도와 올림픽 기간내 숙박예약이 가능하도록 협의했다. 현재 여기어때 등 국내 숙박 예약 채널을 통한 사전예약 가능 기간은 최대 60일이나, 여기어때는 이 기간을 90일로 연장해 올림픽 기간 중 숙소를 예약하는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번 여기어때와 강원도 간 협의에는 강릉과 속초, 원주 등 올림픽 경기장 반경 1시간 내 위치한 중소형호텔(모텔), 호텔, 펜션 등 1500여곳이 포함됐다.

최근 불거진 이 지역 숙박시설 바가지 요금 논란으로 인한 객실 계약률 저조 등 공실사태 위기감이 고조된 강원지역 숙박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 기간 중 경기장을 찾을 하루 관람객은 평균 10만여 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문지형 여기어때 CCO는 “내년 1~2월 숙박난 해소 방안을 고민해 왔다. 올림픽 기간내 해당지역 제휴점 대상 혜택과 사용자 프로모션을 통해 우리나라서 열리는 전세계인의 축제에 적극 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