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소형무장헬기 시제기 제작 본격 착수…최종 설계검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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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기자
입력 2017-12-0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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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H 이미지. [사진=KAI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소형무장헬기(LAH) 시제기 제작에 본격 착수한다. 지난 2015년 6월에 착수한 LAH 사업은 육군의 노후 공격헬기(500MD, AH-1S)를 성능이 우수한 무장헬기로 적기 교체하는 사업이다. 

KAI는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4일간 경상남도 사천 본사에서 'LAH 체계개발 상세설계검토(CDR)회의'를 열고 시제기 제작을 위한 최종 설계검토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CDR 회의는 항공기 설계에 대한 요구 기준과 체계 성능의 충족 여부를 최종 검토해, 최종 조립 진입여부를 결정하는 회의체다. 이번 회의에는 체계개발 주관업체인 KAI를 비롯해 소요군을 포함 국내 산·학·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43명의 검토위원과 방위사업청 한국형헬기사업단,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협력업체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질의사항 683건 등 각 계통별 설계 현황에 대한 기술검토 끝에 최종 조립단계 진행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났다고 KAI는 밝혔다. 이에 따라 2018년 5월 시제기 최종조립에 착수해, 11월 시제1호기 출고(Roll out) 후 2019년 5월에 초도비행(First Flight)을 실시할 계획이다.

‣ KAI 개발자는 “국산 수리온 개발에 이어 LAH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자주 국방력 강화에 일익을 담당한다는 자부심으로 개발에 전념하고 있으며, 반드시 2022년 11월까지 개발을 완료하겠다는 책임감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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