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비정상회담' 시즌1 종영…마침표 아닌 쉼표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송희 기자
입력 2017-12-05 09:1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JTBC '비정상회담' 방송 캡처]

월요병을 타파해주었던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이 시즌 1을 마무리하고 휴식기에 들어간다.

12월 4일 방송된 ‘비정상회담’에서는 이날 방송에서는 요트 하나로 세계 일주에 성공한 해양모험가 김승진 선장이 게스트로 출연, 다큐멘터리 PD에서 선장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세계 바다에 관한 에피소드와 정보들을 전하며 ‘비정상회담’ 멤버들과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날은 ‘비정상회담’의 시즌1 종영을 맞는 날로 시청자들과 멤버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약 3년 간 MC 자리를 지켜온 전현무, 유세운, 성시경은 시즌제를 알리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전현무는 “잠시 재정비해서 쉼표는 찍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고 알렸고, 성시경은 “기회가 된다면 더 유익한 내용으로 찾아뵙겠다. 잠시 동안의 휴식이면 좋겠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앞서 ‘비정상회담’은 2014년 7월 첫방송 돼 약 3년 5개월간 방송했다. 매회 새로운 안건을 제시하고 외국인 패널들과 열띤 토론을 펼치며 ‘비정상회담’ 신드롬을 일으시기도 했다. 스스럼없이 각국의 이야기를 듣고, 견해를 나누는 자리로 인기를 얻었던 ‘비정상회담’은 이탈리아 대표 알베르토, 캐나다 대표 기욤, 중국 대표 장위안, 미국 대표 타일러 등 여러 ‘스타’들을 배출해내기도 했다.

어떤 선입견과 편견을 지우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던 패널들은 프로그램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멕시코 대표 크리스티안은 “‘비정상회담’이 한국에 있어서 좋았다. 나같이 멀리서 온 친구들이 자기 나라를 이야기 할 기회를 줬다”며, “사실 멕시코에 대한 한국사람들의 인식이 좋지 않았던 게 사실”이라며 프로그램 덕분에 인식이 많이 좋아졌다며 눈물을 쏟았다.

비록 ‘비정상회담’ 시즌1은 종영을 알렸지만, 이대로 마침표를 찍는 것은 아니다. 약 3개월가량의 재정비 시간을 거친 뒤 내년 상반기 돌아올 예정. 뜨거운 안녕을 건넨 ‘비정상회담’이 휴식기를 거쳐 더욱 단단하고 유쾌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