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外人’… 코스피 25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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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7-12-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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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25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은 개인의 매수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밀리며 하락 마감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26포인트(1.06%) 오른 2501.67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252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63억원, 619억원을 순매수 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장 초반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강해지며 상승폭을 키웠다. 특히 8거래일 만에 ‘매수’에 나선 외국인들의 힘이 상승장에 힘을 보탰다.

업종별로 화학, 통신업, 건설업, 금융업, 은행, 철강금속, 운수창고, 서비스업, 증권, 보험이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의료정밀, 의약품, 종이목재, 운수장비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고점 우려가 과도하다는 증권가의 분석에 상승했고,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등 금융주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순이자마진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전망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5.25포인트(-0.67%) 하락한 782.45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95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5억원, 419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 IT 부품, 유통, 운송장비/부품, 비금속, 기계/장비, IT H/W, 운송 등이 1% 이상 하락했다. 통신장비, 섬유/의류, 오락,문화, 음식료/담배, 정보기기, 통신서비스는 상승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대부분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하락했다. 에이치엘비가 8% 이상 떨어졌고, 셀트리온헬스케어, 티슈진, 코미팜, 셀트리온제약, 서울반도체, SKC코오롱PI는 4%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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