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KB국민카드 등 4개사 공동투자…최종 목표는 빅데이터 지식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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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운 기자
입력 2017-12-0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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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웅원 KB국민카드 사장(오른쪽 세번째)와 강한림 빅디퍼 대표이사(오른쪽 네번째) 등이 공동투자협약식을 맺고 있다.[사진=KB국민카드 제공]

KB국민카드는 빅디퍼에 투자한 직후부터 빅데이터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빅데이터 관련 신사업 추진 시 예상되는 각종 제약과 사업 확장 한계를 극복하고 스타트업이 가진 신속하고 유연한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활용하기 위한 포석이었다.

KB국민카드는 지난 10월 ‘리얼미터’, ‘넷마블게임즈’, ‘아이엠그루’ 등 3개사와 빅디퍼에 대한 공동 투자 협약을 맺었다. 국민카드는 빅디퍼의 지분 29.33%를 가진 2대 주주다.

빅디퍼에는 최대 주주인 리얼미터를 비롯해 국민카드, 넷마블, 아이엠그루가 주요 주주로 참여 중이다. 올해 설립된 이 회사의 최대 목적은 ‘빅데이터 지식사업’이다. 빅데이터를 통한 의사결정, 인사이트 발견, 프로세스 최적화 등을 서비스로 제공한다.

공동 투자에 참여한 4개사는 △‘국민카드’의 빅데이터 분석력 △‘리얼미터’의 시장조사 노하우 △‘넷마블게임즈’의 플랫폼 운영 및 마케팅 경험 △‘아이엠그루’의 빅데이터 관련 정보통신(IT) 역량이 상호 결합될 경우, 정교한 빅데이터 서비스와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빅디퍼는 고양시의 ‘치안 정책 수용성 조사’, 홈플러스의 ‘임대 매장 만족도 조사’ 등 다양한 빅데이터 기반 리서치 서비스 수행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강한림 빅디퍼 대표는 "빅디퍼의 정교한 리서치 타기팅과 신속한 서베이 역량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수립 등에 효율적인 결과를 도출했다”며 “향후 좀 더 차별화되고 유의미한 데이터를 통해 기업과 소비자가 원하는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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