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명 사망 2명 실종 영흥도 낚싯배 전복,사고발생 1시간8분 후 구조대 도착 3명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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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효 기자
입력 2017-12-0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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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명 사망 2명 실종된 영흥도 낚싯배 전복 사고 구조 현장[사진=인천해양경찰서 제공]

13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된 영흥도 낚싯배 전복 사고 당시 구조대가 투입된 것은 영흥도 낚싯배 전복 사고 발생 후 1시간 8분 후인 것으로 나타났다.

황준현 인천해양경찰서장은 3일 오후 5시 30분쯤 인천해양경찰서에서 한 영흥도 낚싯배 전복 사고 2차 브리핑에서 “추가사항으로 6시 09분에 통합신고시스템에 의해서 저희들이 사고자 통화를 해서 신고 접수했고, 6시05분에 저희들이 무선청취를 한 게 있다”며 “인천 vts에서 vhf에서 자기들끼리 교신한 게 2명이 물로 떨어졌다 어떤 선박들이 충돌해서. 그래서 구조했다는 걸 청취한 바는 있다. 그러나 정식 신고통합처리시스템에 의해 신고된 것은 6시09분이다”라고 말했다.

황준현 서장은 ‘영흥파출소에서 나간 보트 도착시간이 6시 42분 맞나?’란 질문에 “오전 6시42분 도착이 맞습니다”라며 “영흥파출소 소속 고속단정. P-12정은 6시56분에 현장 도착했습니다”라고 답했다.

황 서장은 ‘고속단정에 잠수부 타서 안에 있는 사람 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나?’란 질문엔 “투입돼서 할 수 있는 건 특수구조대. 평택구조대와 인천구조대가 동시 출동했습니다”라며 “일반구조 능력은 다 있습니다. 그러나 수중으로 들어가서 구조할 수 있는 것은 구조대입니다. 구조대가 도착한 것은 평택이 7시 17분, 인천구조대가 7시 36분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조할 수 있는 세력이 도착한 건 7시 17분으로 봐도 되나?’란 질문엔 “그렇습니다. 7시 36분에 인천구조대가 바로 들어가서 에어포켓에 있던 3명에 대해 바로 구조하고 나온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영흥도 낚싯배 전복 사고는 선창1호가 오전 6시 출항한 지 9분 만에 발생했고 경비정은 사고가 발생한 지 현장에 33분 만에 도착했다. 경비정이 도착하기 전에 이미 급유선 명진 15호 선원들이 바다에서 승객 4명을 구조했다.

인천해양경찰서가 발표한 13명 사망 2명 실종 7명 생존 인원 구조 현황에 따르면 생존자 7명 중 명진 15호에서 구조한 사람은 4명이고 인천구조대에서 구조한 사람은 3명이다. 13명 사망자 중 인천구조대에서 구조한 사람은 4명, 평택구조대에서 구조한 사람은 4명, P-12에서 구조한 사람은 5명이다. 2명 실종됐다.

황 서장은 “선내에 이미 물이 다 찼기 때문에 들어가서 구조했으나 의식불명으로 판단. 다 사망한 것입니다. 구조대는 공기부양정을 타고 신속히 들어갔습니다”라며 “유일하게 공기부양정이 인천국제공항 구조와 기타 구조를 위해 영종기지에 있습니다. 그걸로 이동해서 구조했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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