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감 드러낸’ 손흥민, 왓포드전 동점골 ‘시즌 5호골’

손흥민, 왓포드전서 프리미어리그 3호골...11일 만에 골맛

[손흥민 사진=AP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동점골로 시즌 5호골을 기록하며, 또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7-18 EPL 15라운드 왓퍼드와 원정 경기에서 0-1로 뒤진 전반 25분 동점 골을 넣었다.

1-1로 무승부를 기록한 토트넘은 7승 4무 4패(승점 25)를 기록했다.

지난 22일 도르트문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역전 결승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11일 만에 골맛을 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시즌 5호 골이자, 리그 3호.

위치선정이 돋보인 골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25분 우측에서 올라온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골을 넣은 후에도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인 손흥민은 후반 32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됐다.

한편, 기성용(스완지시티)은 스토크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했지만 팀의 1-2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은 웨스트브로미치와 원정 경기에서 결장했다. 팀은 0-0으로 비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