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이슈] 5년만에 ‘저글러스’로 안방 돌아온 강혜정, 그가 보여줄 현실 연기에 거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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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7-12-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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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혜정이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2 새 월화 '저글러스:비서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강혜정이 5년만에 브라운관 나들이를 나선다. 그가 선택한 작품은 ‘저글러스’다.

지난 11월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극본 조용 / 연출 김정현 / 제작 스토리티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정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백진희, 최다니엘, 강혜정, 이원근 등이 참석했다.

‘저글러스’는 신이 내린 처세술과 친화력으로 프로서포터 인생을 살아온 여자와 타인의 관심과 관계를 전면 거부하는 철벽형 남자가 비서와 보스로 만나 펼치는 관계역전 로맨스다.

극중에서 15년차 전업주부 겸 신입 저글러 왕정애 역을 맡은 배우 강혜정은 이번 ‘저글러스’를 통해 지난 2012년 tvN ‘결혼의 꼼수’ 이후 꼬박 5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와 눈길을 끌었다. 그간 아내와 엄마로서의 본분에 충실했던 강혜정은 “사실 5년 만이라는 것을 몰랐다. 아이 키우느라 집에 있었더니 아침부터 밤까지 드라마만 봤다. 그래서 간접적으로 공부를 했다”며 “그래서 그런지 지금까지 놀고 있었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고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 왕정애를 자신의 모습에 녹여냈다고. “하루(딸)를 키운지 벌써 8년이 다 돼간다. 그런데 극중 왕정애는 15년이나 살림을 한 친구더라”며 “왕정애가 어쩌다 생활 전선에 뛰어들게 되는데 쉽지 않은 사회의 벽을 느끼고 있다”며 “특히 황보율(이원근 분)을 만나면서 점차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5년만의 복귀인 탓에 의욕은 남달랐다. 극중 비서 역할을 위해 실제로 배우 백진희와 함께 비서교육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비서 교육을 받으면서, 테크닉적인 공부를 하게 될 거라 생각했다”면서도 “막상 받고 나니 인생 공부한 느낌이었다”고 말하며 뿌듯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5년간 딸 하루의 성장을 보며 행복해 했을 엄마 강혜정. 이제는 다시 본업인 배우로 돌아온다. 그는 딸 하루에 대해 “하루가 이제 엄마가 무슨 직업인 줄 안다. 애들은 워낙 솔직해서 그런지 가끔 상처 되는 말을 하기도 한다”고 웃으면서도 “그래도 하루가 좋아해주더라”며 애정을 드러내며 오랜만에 드라마 나들이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간 다양한 영화와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강혜정이 5년 만에 보여줄 연기는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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