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년 1월 디자인·주행성 강화한 '신형 벨로스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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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유 기자
입력 2017-11-2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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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내년 1월 독특한 디자인은 물론 주행 성능까지 강화한 신형 벨로스터를 출시한다. 

현대차는 지난 28일 강원 인제스피디움에서 미디어 프리뷰를 열고 신형 벨로스터의 내·외장 디자인, 개발 콘셉트 등 주요 특장점을 설명했다. 벨로스터 신형은 지난 2011년 이후 7년 만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랠리카의 당당하고 역동적인 모습에 영감을 받았다. 

기존 모델대비 A필라를 조금 뒤쪽으로 이동시켜 차량 앞부분을 길어 보이게 디자인했고, 차체 루프의 윤곽선을 낮춰 날렵한 쿠페 느낌도 더했다.

'1+2 도어'는 그대로 유지한다. 조수석쪽 후석 도어에 히든 핸들을 적용시켜 쿠페 스타일 대비 2열의 실용성을 높였다. 아울러 후드와 벨트라인을 하나의 강한 곡선으로 연결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전면부는 캐스캐이딩 그릴은 녹아내리는 용암을 형상화했고, 범퍼 전후면 모두에 에어 커튼을 적용해 공력 성능을 높였다.

또한 △인체공학적 설계가 적용된 입체적 형상의 센터패시아 △돌출형 내비게이션 △컴바이너 HUD 등 내부 디자인 개선으로 운전 몰입감을 강화했다.

신형 벨로스터는 국내에서 카파 1.4 가솔린 터보와 감마 1.6 가솔린 터보 엔진 등 총 2개의 모델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두 모델 모두 7속 DCT를 장착해 변속이 민첩하다.  

또한 감마 1.6 가솔린 터보 모델의 경우 1500rpm구간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할 수 있도록 엔진을 개선해 저속 영역에서의 가속성을 높였고 2000~4000rpm구간에서는 오버부스트 제어 기능을 통해 최대토크를 넘어서는 힘을 발휘할 수 있다.

특히 신형 벨로스터에는 현대차 준중형 차량 최초로 ‘스마트 시프트’ 기능이 적용됐다.

이는 기존 스포츠·노멀·에코로 지원되던 드라이빙 모드에 추가된 기능으로, 활성화 시 운전자의 운전 성향을 실시간으로 차량이 학습해 기존 모드 중 현재 상황에 가장 적합한 모드로 자동으로 변경해 차량을 제어해준다.

주행의 즐거움도 배가됐다.

우선 기존 운전석 앞 유리에 주행정보를 투사하는 방식과 달리 별도의 유리판에 컴바이너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설치했다. 또한 퍼포먼스 게이지 기능을 돌출형 모니터에 적용, 차량의 순간 토크와 가속도, 터보 부스트압 등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아울러 전방 충돌방지 보조 시스템(F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후측방 충돌 경고 시스템(BCW), 차로 이탈방지 보조 시스템(LKA), 운전자 주의 경고 시스템(DAW), 하이빔 보조(HBA), 무선 충전 등 스마트 편의사양이 이 장착돼 운전자의 안전도 배가시켰다.

현대차는 신형 벨로스터 출시와 함께 캠페인 슬로건을 '리브 라우드'로 내걸고 다양한 마케팅도 펼친다.

도심 핫플레이스에 '벨로박스'를 설치해 신차를 미리 체험하도록 하고, LED로 위장된 신형 벨로스터도 전시한다. 론칭 이후 아티스트들과의 협업도 기획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벨로스터는 유니크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에 다이내믹한 주행 감성까지 더해 새롭게 탄생했다”며 “내년 출시를 앞두고 먼저 기자분들께 선보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감사하고, 신형 벨로스터에 대해서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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