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중국 어린이에게 여덟 번째 '꿈의 도서실' 선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정훈 기자
입력 2017-11-28 12:4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대한항공은 지난 27일 중국 윈난성 리장시 진산소학교에서 채종훈 중국지역본부장, 한재혁 주중 한국문화원 문화원장, 왕화총 리장공항 서기 등 관계자들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꿈의 도서실' 기증 행사를 진행했다. 채 본부장이 진산소학교 학생들과 책을 읽고 있다.[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지난 27일 중국 윈난성 리장시 진산소학교에서 채종훈 중국지역본부장, 한재혁 주중 한국문화원 문화원장, 왕화총 리장공항 서기 등 관계자들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꿈의 도서실' 기증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지난 2010년부터 8년째 이어 온 '꿈의 도서실'은 중국의 향촌지역 학교에 도서실을 만들고, 교육용 기기 등을 지원함으로써 책을 읽을 공간과 장서가 부족한 처지의 중국 어린이들에게 보다 나은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이다.

특별히 이번 '꿈의 도서실' 행사는 한국의 문화를 즐기려는 중국인들에게 다양한 문화서비스 제공을 통해 활발한 한∙중 문화교류를 이끌어온 주중 한국문화원과 공동행사로 진행됐다.

대한항공이 올해 도서실을 기증한 진산 소학교는 1996년 발생한 리장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후 자선단체의 원조를 받아 재건된 학교이다.

이날 행사에서 대한항공은 어둡고 허름한 교실을 밝은 색상으로 도색하고, 조명을 교체하여 독서하기에 적합한 환경으로 꾸몄다. 아울러 도서실을 채울 3000여 권의 도서와 책장, 책상은 물론 탁구대와 탁구채 등 체육 용품도 기증했다. 이어진 한중 문화공연 행사에서는 '봉산탈춤', '부채춤' 등 한국 전통 문화공연과 현지 소수민족인 나시족의 전통공연이 펼쳐져 참가한 일반 시민들과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대한항공은 조양호 회장의 '나눔 경영' 철학에 따라 2007년부터 11년째 이어온 중국 쿠부치 사막 식림행사와 지진피해 지역 긴급 구호 물품 지원 등 다양한 중국지역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한∙중 양국간 우호 증진에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