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낙태죄 폐지 청원 촉구"···20만명 넘은 건 내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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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7-11-2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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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서희 sns 캡쳐]


페미니스트를 주장한 한서희가 또 한 번 설전을 벌였다. 이와 함께 최근 낙태죄 폐지 청원 참여를 촉구했던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한서희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루 밖에 남지 않았다. 10만 명 정도 참여했고 20만 명 이상이 참여한 청원에 대해서는 정부 및 청와대 측에서 직접 답변한다고 한다”라는 글과 함께 낙태죄 폐지 청원 페이지를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이어 “청와대 홈페이지 들어가시면 국민소통 광장 들어가시고 국민청원 들어가시면 된다. 1분도 안 걸린다”며 참여를 독려했다.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낙태죄 폐지와 자연유산 유도약 합법화’ 청원은 20만 명이 넘는 인원의 서명을 받으면서 청와대의 공식 답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후 한서희는 “낙태 합법화에 대한 청원의 찬성 인원이 20만 명이 넘었다. 몇몇 분들께서 제 덕분 인 것 같다고 해주시는데 그건 정말 아닌 것 같다”며 “여성분들께서 다 함께 힘을 모아주신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한서희는 꾸준히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한 바 있다. 최근엔 유아인과 SNS로 페미니스트 관련 설전을 벌이며 네티즌의 관심을 끌었다.

한서희는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9월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가수 지망생이다. SNS에서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로 칭하며 이슈가 돼 왔다.

한서희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페미니스트를 선언한 후 '트랜스젠더'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담은 글을 게재하며 하리수와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지난 2012년부터 2013년까지 방송된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시즌3'(이하 '위탄3') 출신 가수 지망생인 한서희는 사건 이후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유명세를 타고 있다.

방송 당시 송지효 닮은 꼴로 화제를 모았던 한서희는 방송 인터뷰에서 프로그램 출연 이유에 대해 "밴드부 선생님의 추천으로 지원하게 됐다"며 "내가 가수 안 되면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출연 당시 한서희는 리한나의 'S.O.S'에 맞춰 파워풀한 댄스로 심사위원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거미의 '어린아이'를 부를 때는 당찬 면모를 드러내며 끼를 발산했다. 그러나 한서희는 생방송에 진출할 3팀을 가려낼 때 아쉽게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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