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 인구 한류로 '들썩' 인도에 전한 한류 '대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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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7-11-27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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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인도 뉴델리에서 관광공사와 인도진출 한국기업간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사진은 왼쪽부터 현대자동차 안영진 상무,LG전자 박윤철 담당,관광공사 민민홍 본부장,삼성전자 이상재 상무[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13억 인구가 한류에 푹 빠졌다.

지난 25일 인도 뉴델리 최고급 쇼핑몰인 엠비언스몰에서 개최한 '한국문화관광대전'이 대성공을 거둔 것이다.

27일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평소보다 2~3배 많은 현지인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에서는 광주, 김해, 부산, 전북 등 4개 지자체를 비롯해 경기관광공사, 광주컨벤션뷰로, 부산관광공사, 인천공항공사, 한국방문위원회 및 4개 여행사 등 총 14개 기관 및 업체가 참여했고 한국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 후원의 K-뷰티쇼 및 주 인도 한국대사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무료 한식체험 행사 등도 활발히 펼쳐졌다.

특히 한국 비보이 ‘갬블러 크루’팀의 비보잉 퍼포먼스와 넌버벌 ‘난타’ 공연에는 현지인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았다는 삼성전자 인도법인에 근무중인 카말 샤르마(43세,남)씨는 “출장차 한국을 여러 번 방문했지만, 방문 기회가 없었던 가족에게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고자 행사장을 찾았다”며 “언젠가는 가족을 데리고 출장이 아닌 여행으로 한국을 찾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민민홍 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2000여년 전 한국으로 건너와 왕비가 됐던 인도 공주의 이야기인 허황후 설화를 들며 인도와 한국의 인연을 강조했다.

민 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다양하고 역동적인 문화를 체험하고, 한국관광에도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공사는 이번 행사 기간 중 인도 진출 한국기업인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와 공동마케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국기업 인도 직원의 한국방문 인센티브 투어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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