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장중 800돌파 후 하락… 코스피는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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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7-11-2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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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장중 800선을 돌했다. 코스피는 원‧달러 환율이 악재로 작용하며 강보합에 머물렀다.

24일 코스닥은 전일 대비 4.06포인트(0.51%) 내린 792.74로 마감했다. 이날 오전 9시 7분경 10년만에 첫 800포인트를 돌파한 코스닥은 장중 803.74까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가 8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07년 11월 7일 장중 809.29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10년 만이다.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강해지면서 기관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 이유다. 기관은 이달 들어 1조2042억원치 코스닥 주식을 쓸어담았다. 외국인도 435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 했다. 이날도 기관이 716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제약, 섬유/의류, 방송서비스, 운송장비/부품, 통신방송서비스, 의료/정밀 기기가 하락했다. 반면 통신장비, 비금속, 운송, IT 부품, 일반전기전자, 인터넷, IT H/W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대다수가 하락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각각 2.50%, 4.76% 하락했고, 급등세를 이어왔던 신라젠도 13.92% 급락했다. 티슈진(Reg.S)도 –6.79%로 부진했다. 반면 펄어비스는 6.63%올랐고 포스코켐텍은 1.65%로 하락장에서 선방했다. 상장 첫 날을 맞이한 스튜디오드래곤은 상한가(29.84%)를 기록하며 시총 14위로 뛰어올랐다.

개별종목으로는 프로스테믹스가 핵산나노기술(Nucleic acid therapeutics)을 이용한 유전자표적항암제의 암 전이 억제효능을 확인하고 신약개발에 나설 계획이라는 소식에 21.34% 올랐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7.18포인트(0.28%) 오른 2544.3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중 외국인의 매도세와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세의 힘겨루기가 이뤄지며 강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 기계, 보험, 통신업, 운수창고, 종이목재, 전기가스업, 건설업이 올랐고, 의료정밀, 증권, 의약품, 섬유의복, 은행, 음식료업은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LG화학 등 시가총액 대다수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신한지주, SK,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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