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평창올림픽 ‘탄소배출권 26만2227톤’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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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7-11-2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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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평창 조직위 제공]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가 ‘환경 올림픽’을 위해 힘쓰고 있다.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한국남부발전(주)이 CDM(청정개발체제) 사업을 통해 발급받은 탄소배출권(CERs) 26만2227톤을 이날 오후 평창 주사무소에서 기부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기부식엔 김상표 조직위 시설사무차장과 김광규 한국남부발전(주) 환경안전처장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기부를 포함해 지금까지 탄소배출권 기부와 산림탄소상쇄사업 등록 등 외부적인 상쇄사업을 통해 124만 6천 톤을 상쇄했으며,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 등 조직위 자체 감축사업을 통한 감축량(예상치) 40만 5000톤을 포함해 총 165만 1000톤을 달성, 온실가스 제로화는 물론 총 예상배출량(159만 6000톤)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표 조직위 시설사무차장은 “이번 기부가 평창대회의 5대 핵심목표 중 하나인 환경올림픽의 일환으로 추진한 ‘탄소를 책임지는 대회 구현’이 완성될 수 있는 계기가 돼 매우 기쁘며, 대회가 마무리될 때까지 이런 참여 분위기가 국내 공공기관과 기업, 일반시민에까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선도하는 한국남부발전(주)은 전국 7개 화력발전소와 제주, 태백 등에 풍력발전단지를 운영하는 국내 대표 발전회사로, 국내 총 전력생산의 약 10%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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