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롱패딩 가격 플미 붙자 카페 회원들 '구매완료' '판매완료' 댓글로 판매 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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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7-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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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고사이트 캡처]


평창 롱패딩을 정가 주고 산 구매자들이 일명 '플미(프리미엄)'를 붙여서 중고사이트를 통해 판매하자 화가 난 네티즌들이 댓글로 판매를 막고 있다. 

24일 중고사이트에 '평창 롱패딩 화이트 새 상품 M 직거래 팝니다'라는 제목으로 27만 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오자, 네티즌들은 '판매 완료' '구매 완료' '내년 벌칙의상 평! 창! 롱패딩' '판매 완료 됐습니다. 글이 안 내려지네요' 등 마치 상품이 판매가 된 것처럼 댓글을 달아 판매를 막았다. 

현재 사이트에는 20만 원대가 가장 흔하고, 40~60만 원대까지 원가보다 4배 이상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이 밖에도 사이즈 교환 글은 물론 대기표 번호 사진과 함께 구매대행비를 포함해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평창 롱패딩 가격은 거위털 충전재(솜털 80% 깃털 20%)를 사용했음에도 14만 9000원으로, 시중 고가 브랜드보다 절반 정도 저렴해 '가성비 갑 패딩'으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플미가 붙어 재판매되고 있어 가격이 주는 메리트는 없어진 지 오래다. 

한편, 평창 롱패딩의 인기에 중고사이트에서 사기 피해도 발생하고 있으니 구매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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