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보령시장, 지역 발전의 절실함 담보로 정부예산 확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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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허희만 기자
입력 2017-11-2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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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4일 예결위 소위 국회의원 방문해 주요 현안사업 반영 협조 구해

김동일 보령시장, 정부예산확보 위해 국회 방문(좌측 김태흠 국회의원, 우측 김동일 보령시장)[사진=보령시제공]


 김동일 보령시장이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에 필요한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발전의 절실함을 담보로 예결위 소위 상임위원회 국회의원들을 만나며 협조를 구했다.

 보령시에 따르면 김동일 시장은 24일 국회를 방문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자, 농림축산식품 및 해양수산위 상임위 소속 김태흠 국회의원(보령․서천)과 예산결산특별위 자유한국당 간사 김도읍 국회의원(부산 북구․강서구을), 예산결산특별위 소위 어기구 국회의원(충남 당진, 더불어민주당)을 차례로 만나며 주요 현안사업의 반영을 건의했다.

 시는 내년도 국가 및 자체시행 정부예산(안)에 미 반영된 주요 사업도 11건, 405억 원에 이르러 이번 국회 방문을 추진한 것이다.

 김 시장은 먼저 김태흠 의원을 만나 내년도 착공 예정인 외연도항 정비사업과 보령항 항만시설용부지(준설토 투기장) 조성, 보령항 관리부두 조성사업비 증액을 건의했다.

 외연도항 정비사업은 상록수림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서해안 최고의 관광도서중 하나임에도 기본시설 완공(1994년) 이후 20년 이상 경과돼 지구온난화, 태풍, 지진발생시 취약할 수 있어 30억 원을 요구했다.

 또 보령항 항로 확장 및 준설시 발생되는 준설토 투기를 통해 보령항 항만시설용 부지로 확보하는 항만시설용부지 조성사업 65억 원, 보령화력 연료부두 및 LNG 터미널 입․출항 선박을 위한 예선, 도선선, 항만순찰선 등 접안 및 대기가 가능한 관리부두 조성을 위한 65억 원을 건의했다.

 이후 김도읍 의원과 어기구 의원을 만나 충남 아산 신창과 전북 익산 대야를 잇는 장항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 통과 및 내년도 예산 ▲백제권과 서해안권 연결도로망인 보령~부여(국도40호) 도로 건설 200억 원 ▲보령 신흑동(대천항)과 태안 고남면(영목항)을 해저터널로 이을 국도 77호 확포장 621억 원 ▲장항선 운행 효율 극대화 및 서해축 고속화 철도망 구축으로 호남, 전라선과 연계한 장항선 개량 2단계 사업 759억 원 등 사통팔달 도로망의 조속한 구축을 위한 당초 건의액이 정상 반영되도록 요청했다.

 이밖에도 충남 서부권 8개 시군의 젖줄인 보령댐의 대체 수원 확보를 위한 창동 정수장 개량사업 5억 원 ▲면 단위 유일 공공하수처리시설이 미설치된 청라면 의평리 농어촌 공공하수도 정비공사 5억 원 ▲토정비결의 저자이자, 실천애민의 대가 이지함 선생을 활용한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토정비결 체험관 건립에 7억5000만 원 ▲선상 멸치가공 시설・자재 지원사업에 7억 원을 각각 건의했다.

 김동일 시장은 “예산 시한을 앞두고 캐스팅 보트를 쥔 소관 상임위 소속 국회의원을 만나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 냈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주요 현안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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