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3개월 기다린 골 터졌다...잘츠부르크, 유로파리그 32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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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7-11-2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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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사진=EPA 연합뉴스 제공]

3개월을 기다렸던 골이 마침내 터졌다. 황희찬이 골로 소속팀 잘츠부르크의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32강 진출에 보탬이 됐다.

황희찬은 24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비토리아SC(포르투갈)와의 유로파 리그 I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후반 22분골을 넣으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잘츠부르크는 3승2무(승점 11)로 조 1위를 차지하며 마지막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무엇보다 황희찬의 골이 반갑다. 황희찬은 지난 8월 21일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서 골을 넣은 후 3개월 만에 시즌 8호골을 신고했다. 오른쪽 무릎과 허벅지가 좋지 않았던 황희찬이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후반 15분 프레드릭 굴브라드센의 교체 선수로 그라운드를 밟은 황희찬은 후반 22분 특유의 빠른 스피드로 골을 넣었다. 역습 상황에서 모아네스 다부르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출렁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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