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물산, 교환사채(EB) 50억 조기 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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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입력 2017-11-2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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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물산은 지난 5월 발행한 사모 교환사채(EB) 50억원을 콜옵션(Call option) 행사를 통해 발행금액 전액을 조기 상환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교환사채 발행 시 처분하였던 자기주식(123만5483주)을 교환사채 50억 원 조기상환을 통해 취득하였다고 22일 공시했다.

태평양물산 관계자는 "의류 수주증가로 인한 원자재 구매자금 용도로 발행한 교환사채 50억 원을 모두 조기상환하기로 결정했다. 이런 결정은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및 시장의 주가 희석 우려를 해소 시키기 위한 것이며, 지난 6월에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 100억 원 또한 이미 전액 조기상환(콜옵션 행사)통지를 완료하였고, 12월 초 조기상환을 실행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태평양물산은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로부터 자사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되었다. 한기평은 태평양물산의 주력사업인 의류 OEM 생산성 제고 및 우모가공부문 흑자전환을 통한 재무안정성 회복을 등급전망 상향 요인으로 뽑았다. 태평양물산은 차입금 감축 노력은 물론 우리사주 유상증자, 신주인수권 행사 및 전환사채 전환 유도 등 다양한 자본 확충 방안 실행으로 빠르게 재무안전성을 개선하고 있다.

태평양물산은 2017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417억 원, 528억 원 증가한 3366억 원, 231억 원을 달성, 이는 3분기 누적 실적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7150억 원, 영업이익 258억 원을 기록하며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공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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