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한국지엠 군산공장 경영 정상화 촉구’건의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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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허희만 기자
입력 2017-11-2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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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제232차 전북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 군산서 열려

군산시의회, 전북시군의장단 협의회 [사진=군산시의회제공]


 전북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에서 군산시의회가 제안한 한국지엠 군산공장 경영 정상화와 군산전북대병원 조속한 건립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23일 제232차 전북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가 군산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열려 전라북도 현안사업과 발전방안에 대한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전북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는 군산시의회가 제안한 한국지엠 군산공장 경영 정상화 촉구 건의안과 군산전북대병원 조속한 건립 추진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정부와 전북대병원장, 산업은행총재, 한국지엠 대표이사 등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건의문을 제안한 군산시의회는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지난 20여 년간 군산의 대표적 향토기업으로 130여개 협력업체, 1만 3천여명의 근로자를 고용하는 등 군산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군산 수출의 50%, 전북 수출의 30%를 차지하는 핵심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군산시의회는 최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으로 지역경제가 크게 침체되어 있는 상황에서 한국지엠 군산공장마저 문제가 된다면 군산경제는 물론 전북경제 또한 파탄에 직면할 수 있다며 정부와 산업은행은 한국지엠 군산공장 경영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군산시의회는 군산지역은 인구 30만 이내의 중소도시인데도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이 없는 유일한 지방자치단체로 기록되는 불명예를 안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건강지표에서 전국 158개 지역중 암표준화 사망률 92위, 조기사망 지수 121로 최하위권을 지표하고 있는 등 열악한 의료 환경을 갖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국민의 행복추구권과 생존권 확보를 위해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전북대병원장과 관련부처 등에 강력히 요구했다.

 한편 제232차 전북시군의장단협의회를 개최한 군산시의회 박정희 의장은“전북발전을 위해 전라북도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는 사소한 지역이기주의를 극복하고 긴밀한 협조를 통해 효율적으로 각종 현안사항에 공동 대응하는 등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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