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 고부가 합성수지 제품 3년 연속 '세계일류상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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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기자
입력 2017-11-2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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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의 자동차 복합소재용 플로우마크 억제 폴리프로필렌(FMF PP).  [사진=한화토탈 제공]


한화토탈의 제품이 고부가 합성수지분야의 '세계 일류 상품'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23일 한화토탈은 압출코팅용 EVA(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와 자동차 복합소재용 플로우마크 억제 폴리프로필렌(FMF PP)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선정하는 ‘2017 세계일류상품’으로 뽑혔다고 23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세계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 또는 5% 이상인 제품 중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수출 규모가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인 제품으로 선정한다.

이로써 한화토탈은 지난 2015년 태양전지용 EVA, 2016년 병뚜껑용 HDPE(고밀도폴리에틸렌)에 이어 3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을 배출하게 됐다. 

압출코팅용 EVA는 사진, 인쇄지 등을 코팅하는 필름의 접착층 원료로 사용되는 합성수지제품이다. 한화토탈은 고속가공성, 투명성 및 접착성 등에서 뛰어난 품질을 앞세워 압출코팅용 EVA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35%(‘16년 기준)로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초고압이 필요한 관형 반응기 중합공정을 적용, 가공안정성을 지니면서도 탁월한 고속가공성과 제품성능을 갖춘 압출코팅용 EVA 제품을 상업화하는데 성공했다.

FMF PP는 범퍼, 내장재 등 자동차 부품의 원료로 쓰이는 소재로 사출 성형시 나타나는 흐름 자국인 플로우 마크(Flow mark)를 억제한 고기능성 제품이다.

기존 PP는 플로우 마크 때문에 무도장을 적용하는데 한계가 있었지만, 한화토탈은 독자 개발한 촉매와 자체 PP 디자인 기술을 활용해 플로우 마크가 발생하지 않는 FMF PP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유럽 및 일본 주요 자동차 부품에 적용중이며, 수출 세계 시장 점유율 37%(2016년 기준)로 1위를 달성했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3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며 고기능성 합성수지제품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신공정 도입 등을 통해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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