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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유엔사 공개 CCTV 속 JSA 귀순 북한 병사, MDL 넘는 것부터 낙엽더미에 쓰러진 모습까지

전기연 기자입력 : 2017-11-23 00:00수정 : 2017-11-23 00:00

[사진=YTN방송화면캡처]


북한 병사가 귀순하던 순간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22일 유엔군사령부는 서울 용산 국방부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에서 지난 13일 오후 3시 30분쯤 북한 병사가 귀순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과 조사 결과를 밝혔다.

영상은 한 차량이 빠른 속도로 '72시간 다리'를 향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차량은 김일성 동상을 지나 군사분계선(MDL) 쪽으로 급하게 우회전한다. 하지만 차량이 턱에 걸려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하자, 운전자(귀순 북한 병사)는 빠르게 하차한 후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쪽으로 내달렸다.

이 모습을 보던 4명의 북한군 병사들은 운전자를 향해 사격을 가했고, 사격 중 북한군 병사 1명은 군사분계선을 몇 초간 넘었다가 다시 북쪽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다른 영상(적외선 카메라)에서는 총에 맞은 귀순 북한 병사가 군사분계선에서 50여m, 아군 초소에서 우리 측으로 불과 20여m 떨어진 건물 뒤 낙엽 더미에 쓰러져 있다. 

상황을 인지한 공동경비구역 JSA대대는 3명(한국군 대대장 등)을 긴급 파견했고, 포복을 낮춘 채 북한 병사에게 접근해 끌어냈다. 이후 미국 의무후송요원들에 의해 부상자는 의료시설로 후송되는 것까지 담겼다. 

유엔사 측은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었다는 것을 CCTV를 통해 확인했다며 "두 차례의 유엔 정전협정 위반이라는 중요한 결론을 내렸다. JSA내 유엔군사령부 인원이 판문점에 위치한 연락채널을 통해 오늘 이와 같은 위반에 대해 북한군에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당시 5~6군데 총상을 입고 2차례의 수술을 받아 북한 병사는 의식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국종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 교수는 2차 브리핑을 통해 "환자(귀순 북한 병사)의 의식은 명료한 상태다. 다만 심리적 스트레스가 심해 우울감을 보이고 있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평가와 조사를 할 예정"이라며 목숨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영상출처=YTN뉴스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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