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완 BNK금융 회장 "여성 유리천장 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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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7-11-2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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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는 21일 오후 부산은행 본점 2층 대강당에서 지주 및 계열사 여성책임자 3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CEO특강’을 개최했다. [사진= BNK금융그룹 제공]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그룹 내 여성인력에 대한 차별을 없애겠다고 약속했다.

BNK금융지주는 21일 오후 부산은행 본점 2층 대강당에서 지주와 계열사 여성책임자 3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CEO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유리천장 없는 BNK금융그룹 만들기'를 주제로 여성인재 육성에 대한 김지완 회장의 경영철학을 공유하고 임직원들과의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CEO특강에 앞서 BNK금융그룹 내 유일한 여성 경영진인 권미희 부산은행 부행장이 자신의 유리천장 극복 경험을 모두발언으로 전했다.

이어 진행된 특강에서 김지완 회장은 "금융업은 전통적으로 여성 직원 비율이 높지만 실제 여성이 경영진으로 성장하는 경우는 극소수에 불과하다"며 "BNK금융그룹이 금융산업의 유리천장을 깨는 퍼스트 무버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여성 직원들이 여신·외환·자산관리(WM) 등 전문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연수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현장에 참석한 부산은행·경남은행 인사 담당 임원에게 육아휴직 등 경력 단절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말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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