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홍종학 오기인사 강행… 국정실패로 귀결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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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17-11-2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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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을 비판했다.

22일 유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 오기 인사를 밀어붙이고 있지만, 오만한 인사는 국정 실패로 귀결된다는 점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은 ‘반대가 많았던 장관이 일을 더 잘하더라’는 식으로 말했는데 국회와 국민이 그토록 반대하던 장관을 임명한 것”이라며 “그것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안 된 것이 이번이 5번째”라고 지적했다.

유 대표는 문 대통령이 대선 전 밝힌 인사 원칙을 지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문 대통령은 대선 전 5대 인사 원칙을 발표했으나 지키지 않았다”라며 “지난 6월 초 인사가 문제 되니 ‘인사자문회의를 만든다. 인사시스템을 개혁한다’고 여러 번 말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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