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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 시험 당일까지 최상의 컨디션 유지하려면

조현미 기자입력 : 2017-11-22 09:30수정 : 2017-11-22 09:30

[아주경제 DB]


포항 지진으로 일주일간 연기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은 실력뿐 아니라 몸과 마음 건강까지 잘 챙겨야 최상의 결과를 낼 수 있다. 전문의들의 도움말로 수능 당일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방법을 알아본다.

◆복식호흡으로 긴장감 완화…카페인·약물은 피해야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오면 불안감과 긴장감으로 수험생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달한다. 긴장이 지나치면 평소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할 수 있다. 정석훈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복식호흡을 하면서 심리적인 안정감을 유지하는 게 좋다”라고 조언한다. 복식호흡이란 배로 숨을 천천히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쉬면서 숨을 고르는 것으로, 몸의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갑자기 잠을 줄이거나 갑자기 늘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일찍 자고 일찍 깨서 공부하겠다는 생각도 버리는 게 좋다. 갑자기 수면 행태가 바뀌면 숙면을 취하기 어려우므로 충분한 수면량을 유지해야 한다.

담배나 커피, 각성제 등도 피해야 한다. 일시적인 각성 효과는 있지만 뇌를 비롯한 신체 순환에 악영향을 끼쳐 공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에너지음료나 카페인도 과도하게 섭취하면 가슴이 두근거린다거나 짜증이 유발돼 오히려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 평소 먹지 않던 약물이나 보약 역시 학습 효율을 떨어트리므로 먹으면 안 된다.

정석훈 교수는 “수면을 일정하게 해야 하는 것처럼 먹는 것이나 쉬는 것도 일정한 생활 방식을 유지하는 게 좋다”면서 “익숙한 것을 수행할 때 최상의 컨디션이 나오게 되는 법”이라고 강조했다.

포항 지진을 직간적접으로 체험한 수험생은 수능에 더해 자연재해에 대한 불안감까지 겪을 수 있다. 특히 지난해 경주 지진 등 이미 지진을 경험한 경상도 지역 수험생은 잊고 있던 지진에 대한 트라우마가 재현돼 급성스트레스 증상을 보일 수도 있다. 이는 수능을 제대로 치르는 데 지장을 준다.

김은주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가족과 어른들은 집과 학교, 주변의 안전 여부를 점검해 수험생을 안심시켜줘야 한다”고 조언하고 “수험생은 지진에 대한 두려움을 공유해 스트레스를 안정시키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수능 당일, 과식 피하고 틈틈이 스트레칭 해야

수능 당일엔 늦어도 6시에 일어나는 게 좋다. 뇌 활동은 기상 후 2시간 후부터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아침으론 영양죽·오믈렛·두부같이 소화하기 쉬운 음식을 먹는 게 부담이 없다. 휴식 시간에 먹을 초콜릿이나 에너지바도 챙기도록 한다.

껌은 시험 스트레스와 긴장감을 누그러트리는 데 도움이 된다. 고광욱 유디치과 대표원장은 “수능 시작 10~20분 전 껌을 씹으면 집중력이 올라가고 긴장감도 완화해준다”고 설명했다.

점심 식사 때 과식은 피해야 한다. 배가 부를 정도로 음식을 먹으면 소화기장애가 발생하고 집중력이 떨어지기 쉽다. 배가 조금 고픈 정도가 대뇌피질을 자극해 뇌 활동력과 집중력을 높여준다.

긴 시간 같은 자세로 시험을 치러야 하는 수능은 그 자체로 신체 긴장을 높인다. 장시간 잘못된 자세로 앉아있으면 근육이 긴장하고, 여기에 스트레스가 더해지면 목과 머리 주변 근육이 굳으면서 두통을 불러온다.

송우섭 자생한방병원 원장은 “앉은 자리에서 간단히 스트레칭을 하면 이런 긴장을 완화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양손을 목 뒤로 깍지를 낀 뒤 팔꿈치를 모아 위로 들어 올리는 동작을 15초간 두 차례 하면 목과 등, 허리 근육 긴장이 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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