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겨울 극장가, '팀플레이'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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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7-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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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극장가를 사로잡은 '팀플레이' 영화들 [사진=영화 '꾼', '저스티스 리그', '신과 함께' 메인 포스터]

겨울 극장가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팀플레이’다. 매력적 캐릭터들이 한데 모여 힘과 지혜를 모으는 작품들이 인기인 것.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 겨울 상영작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DC코믹스 ‘저스티스 리그’를 비롯해 한국영화 ‘꾼’, ‘신과 함께’ 등 다양한 작품들이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친 가운데 관객들의 입맛을 충족시킬 영화 속 팀플레이를 살펴본다.

지난 15일 개봉한 영화 ‘저스티스 리그’(감독 잭 스나이더)는 DC의 히어로 군단이 모여 공동의 적에게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인류의 수호자인 슈퍼맨이 사라진 틈을 노리고 빌런 스테픈울프가 악마군단을 이끌고 지구를 찾아오고 베트맨은 원더우먼, 아쿠아맨, 사이보그, 플래시를 모아 지구를 지키고자 한다.

앞서 DC코믹스의 라이벌인 마블 스튜디오는 ‘어벤져스’를 비롯한 다수의 작품으로 슈퍼히어로의 팀플레이의 길을 다져놓은 상태. 이에 반해 DC코믹스는 슈퍼히어로의 팀플레이는커녕 솔로 무비조차 성공하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숱한 실패를 만회하고자 DC코믹스는 대표적 슈퍼히어로 ‘저스티스 리그’로 야심 차게 슈퍼히어로 팀플레이를 내놓았다. 인기 캐릭터와 현란한 액션, 장대한 영상과 압도적 스케일로 영화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저스티스 리그’는 솔로 무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캐릭터들의 협업으로 영화적 재미를 배가하고 있다는 평이다.

22일 개봉한 영화 ‘꾼’(감독 장창원) 역시 팀플레이가 돋보이는 작품.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사기꾼들이 뭉쳐 예측 불가한 팀플레이를 벌이는 범죄오락물이다. 조희팔 사건을 모티프로 신선한 소재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 예정.

케이퍼 무비의 정석이라 볼 수 있는 영화 ‘꾼’은 각양각색의 캐릭터들과 짜릿한 반전 등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상황.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 및 리듬감 넘치는 구성이 오락영화로서의 몫을 다한다. 배우 현빈과 유지태, 배성우, 박성웅, 나나, 안세하의 연기 또한 안정적인 편. 팀플레이 영화에 적합한 호흡을 보여준다.

오는 12월 개봉될 ‘신과 함께’(감독 김용화)는 앞선 두 작품과는 다른 색깔의 팀플레이를 담은 영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을 지내며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는 내용을 그렸다.

김용화 감독이 장장 6년을 투자했다는 ‘신과 함께’는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7개의 지옥과 삶과 죽음 등 판타지적 요소를 스크린에 완벽 구현, 지금까지 한국에 없던 새로운 형식과 비주얼을 자랑할 예정. 특히 배우 하정우와 주지훈, 김향기와 망자 김자홍 역의 차태현이 만들어갈 신선한 팀플레이 및 에피소드에 대한 원작·영화 팬들의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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