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진앙 부근서 액상화 추가 발견…곳곳에 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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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입력 2017-11-2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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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규모 5.4 지진이 휩쓸고 지나간 경북 포항시 곳곳에서 액상화 현상이 다수 발견되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지난 15일 일어난 지진 진앙 지점인 경북 포항시 홍해읍 망천리 반경 2㎞ 이내 논 등에서 10개가 넘는 액상화 현상을 발견했다고 21일 밝혔다.

액상화 현상은 강한 지진 흔들림으로 땅 아래에 있는 물이 지표면 위로 솟아올라 지반이 순간적으로 액체처럼 변하는 현상이다.

물이 빠져 지반이 무너지기 때문에 지반 침하와 함께 부근 건물은 쉽게 무너질 수 있다는 위험이 있다.

이번 지진으로 발생한 액상화 현상은 포항 곳곳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진앙 반경 5.5㎞ 이내에서 동쪽 지역 논과 백사장에 100여곳이 액상화 현상을 보였다.

진앙에서 10여㎞ 떨어진 주택가, 고등학교 운동장 등 도심에서도 유사한 현상이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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