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잡는다' 성동일 "거친 액션신에 갈비뼈 부상…통편집돼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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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7-11-2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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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동일[사진=연합뉴스 제공]

배우 성동일이 거친 액션신을 소화한 소감을 전했다.

11월 21일 서울 성동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는 영화 ‘반드시 잡는다’(감독 김홍선·제작 ㈜AD406 씨네주(유)·배급 NEW)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홍선 감독과 배우 백윤식, 성동일, 김혜인, 조달환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는 30년 전 미제사건과 동일한 수법의 살인이 또다시 시작되자, 동네를 잘 아는 터줏대감과 사건을 잘 아는 전직 형사가 촉과 감으로 범인을 쫓는 미제사건 추적 스릴러다.

극 중 성동일은 30년 전 미제사건의 범인을 끈질기게 쫓고 있는 전직 형사 박평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겨울비를 맞으며 액션을 소화한 것을 언급 “입김이 너무 많이 나와서 화면을 가릴 정도인데도 김 감독은 얼음을 물고 다시 가자고 하더라”며 거친 액션 때문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액션을 찍으면 웬만하면 다치지 않는데 건달 무리와 만나 액션을 찍는 장면에서 갈비뼈가 금이 가고 다쳤다. 그런데 그 장면을 다 잘라냈더라. 어이가 없었다. 법이 없었으면 생각했다. 통편집이 된 걸 보면서 ‘왜 내 갈비를 부러트렸을까. 그걸 다 찍어놓고…. 감독이 참 냉철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성동일은 “하지만 천호진, 백윤식 선배님이 불평불만 없이 열심히 찍으시더라. 마무리를 잘 지으셨다. 보고 잘 배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반드시 잡는다’는 오는 29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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