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는 23일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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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 기자
입력 2017-11-2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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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22일부터 3박4일간 국빈방한

[사진=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3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Mirziyoye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초청으로 22일부터 3박4일간 국빈 방한할 예정이며, 24일에는 우리 국회를 방문해 연설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21일 밝혔다.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방한 일정을 발표했다.

당초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방한하는 첫 외국 정상이 될 뻔 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이 이뤄지면서 2번째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 차장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방한은 양국이 수교한 지 25주년이 되고 고려인 동포들이 중앙아시아에 정주한 지 8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이뤄짐으로써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23일 오전 첫 공식일정으로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 개회식에 참석하는 데 이어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한다.

이어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공식환영식과 정상회담, 협정 서명식을 가진 뒤 저녁엔 문 대통령 내외 주최의 국빈만찬에 참석해 양국 정상 내외 간 우의를 돈독하게 할 예정이다.

남 차장은 "양 정상은 정상회담에서 수교 25주년을 맞는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현황과 성과를 평가하고, 실질적인 협력증진과 미래지향적 협력관계 강화방안을 중점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다음날인 24일 오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우리 국회에서 연설을 하고,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여야 지도부와 환담을 할 계획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만나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받을 예정이며, 이후 이낙연 국무총리와 면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을 위한 보다 구체적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국빈방문 일정 마친 뒤 25일 한국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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