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중국] 왕이 부장 아웅산 수치 만나..."중국과 미얀마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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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정 기자
입력 2017-11-2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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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화통신]

제13차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외교장관회의에 참석차 미얀마를 방문한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장관급)이 19일 미얀마의 실권자인 아웅산 수치 국가 자문역과 만나 양국간 우의를 다지고 협력을 약속했다. 왕 부장은 경제회랑 조성 등을 건의했고 이에 대해 아웅산 수치는 찬성한다며 웃으며 화답했다고 홍콩 명보(明報)가 21일 보도했다.

왕 부장은 "미얀마는 중국의 '일대일로(육·해상실크로드) 조성의 중요한 파트너로 상호보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아웅산 수치는 "양국이 나라의 크기와 국력은 다르지만 상호 이해라는 측면에서 같은 가치를 가진 친구"라고 답했다. 


왕 부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아시아 최대 난민사태로 커진 로힝야족 유혈사태에 대해 △ 휴전 후 질서와 안정 찾기 △ 미얀마와 방글라데시를 독려해 평등한 조건에서 난민문제 해결 △ 국제사회 지원 통한 라카인주 개발의 3단계 해법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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