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특사' 쑹타오 귀국…中 "한반도 문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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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특파원
입력 2017-11-2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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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20일 방북 일정 종료, 김정은 면담 미확인

  • 양국 관계 발전 공감, 공통 관심사 의견 교환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지난 17일 최룡해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했던 쑹타오(宋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20일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쑹 부장의 귀국 소식을 전하며 "쑹 부장이 17~20일 북한을 방문해 노동당 수뇌부와 회담을 진행했다"며 "양국 관계와 한반도 문제 등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 간의 교류와 소통을 강화하고 북·중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신화통신은 쑹 부장이 귀국 전 중국 인민지원군 열사능원을 방문한 것도 소개했다.

다만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쑹 부장이 만났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북핵 문제의 전환점 마련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중국 외교부도 정례브리핑에서 "(쑹 부장의) 방북 기간 중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제공할 정보가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신화통신은 "쑹 부장은 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의 주요 정신과 역사적 공헌을 설명했다"며 "북한 측도 당대회의 원만한 성공을 축하하고 중국 특색 사회주의를 토대로 한 현대화 강국 건설을 기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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