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필로티 건축물 내진보강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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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17-11-1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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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석 국토교통부 1차관이 19일 서울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포항 지진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필로티 건축물의 안전 강화 방안 마련에 대해 지시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토부]


손병석 국토교통부 1차관은 19일 서울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포항 지진 비상대책 회의'를 열어 이번 지진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필로티 건축물의 안전 강화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손 차관은 "지진 피해 건축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포항시와 적극 협력하고, 한국시설물진단협회,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등 민간 전문가와의 협조를 통해 안전점검 지원 인력의 확대가 원활히 이행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특히 이번 지진으로 인해 국민들이 필로티 건축물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며 "기존 필로티 건축물에 대한 내진보강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필로티 구조는 지상층과 면한 부분을 외벽 및 설비 등 설치 없이 주차장 등으로 활용하는 구조를 뜻한다. 현재 필로티 구조 자체에 대해 별도의 내진설계를 강화하는 규제는 없는 상태다.

손 차관은 "현재까지 파악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물 피해에 대해 정밀하게 점검하고 신속히 보수하되, 추가적인 피해는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 달라"며 "여진이 잦아들고 있는 상황이지만, 작년 경주 지진 때도 본진 발생 후 1주일 만에 다시 큰 여진이 발생했던 만큼 긴장을 풀지 말고 비상근무 태세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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