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임직원 2000여 명과 릴레이 '사랑의 김장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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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기자
입력 2017-11-1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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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충남 서산시 서령고등학교 체육관에서 한화토탈 임직원들이 지역 주민과 가족들을 초청한 가운데 ‘김장 나눔’ 축제를 열고 2만 포기의 김치를 함께 담그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은 올해 11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임직원 2000여 명이 참가하는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한화그룹의 릴레이 김장 나눔 행사는 그룹의 대표적인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으로, 2008년부터 올해로 10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전국 20개 계열사((㈜한화, 한화생명, 한화케미칼, 한화첨단소재, 한화토탈 등), 40여 개 사업장(서울, 대전, 세종, 서산, 여수, 창원 등 소재)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이 참가해 릴레이로 진행된다. 김승연 회장이 강조하는 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감사와 나눔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그룹 측은 밝혔다. 

올해는 배추 5만포기, 무 2만개, 고춧가루 8000킬로그램을 비롯해 갓, 미나리, 새우젓, 액젓, 굴 등 부재료를 포함 총 150톤에 이르는 분량이 투입됐다. 행사를 통해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전국 복지시설이나 소외이웃 1만 가구에 직접 방문 전달할 계획이다.

먼저 한화토탈은 지난 18일 충남 서산시 서령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지역주민과 고객사 자원봉사자까지 총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김장 나눔' 축제를 개최했다. 한화토탈 임직원 주부동아리 ‘장금이’ 회원들이 중심이 돼 진행했으며, 김장김치에 들어가는 고춧가루, 마늘 등 농산물은 공장이 위치한 충청지역에서 전량 구매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배추 2만 포기로 담근 김치는 지역 내 저소득계층 4000가구에 전달됐다. 

또 ㈜한화 방산부문 이태종 대표이사는 17일 서울의 성동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500포기의 김치를 담그며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왔다. ㈜한화 무역부문 이민석 대표이사 역시 독립문 평화의 집을 찾아 직접 담근 김치를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18일 행사에 참가했던 한화토탈 김희철 대표이사는 “임직원 가족, 지역주민, 고객사 자원봉사자와 함께 김장을 담그며 돈독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축제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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