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공지능 스피커 '씽큐허브'에 네이버 '클로바'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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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
입력 2017-11-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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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네이버, 미래성장동력 AI 협력 첫 성과물

  • LG전자 가전 및 사물인터넷(IoT) 기기 작동 제어

  • 뉴스·교통 등 실시간 정보 제공…영어 등 번역 기능

LG전자, 인공지능(AI) 스피커 '씽큐허브'에 네이버 '클로바' 탑재[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네이버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선보였다. 양사가 올해 초 AI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발표한 후 처음 내놓은 성과물이다.

LG전자는 19일 네이버의 AI 플랫폼 ‘클로바(Clova)’를 탑재한 AI 스피커 ‘씽큐 허브(ThinQ Hub)’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LG전자가 지난 4월 선보인 ‘씽큐 허브’는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 AI 플랫폼을 탑재했다. 사용자와 음성으로 대화하며 집안의 가전제품 상태를 확인해 알려주고 동작을 제어한다.

이번 신제품에는 음악, 교통·지역·생활정보, 번역, 영어대화, 뉴스, 검색, 팟캐스트 등 네이버 ‘클로바’가 제공하는 AI 서비스를 더했다. 이에 따라 가전 모니터링과 제어에 특화된 AI 허브기기 역할과 ‘클로바’의 AI 서비스 제공이 모두 가능해졌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하이 LG, 공기청정기 켜줘”라고 말하면 ‘씽큐 허브’에 연결된 공기청정기가 작동하기 시작한다.

‘씽큐 허브’의 20W 고출력 프리미엄 스피커로 ‘네이버 뮤직’이 제공하는 음원도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수 있다. “하이 LG, 로맨틱한 음악 틀어줘”라고 말하면 네이버 ‘클로바’가 제안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다.

AI 스피커와 연동하는 제품은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오븐 등 LG전자 가전 7종 △스마트 전구(모델명 ILC60), 스마트 플러그(모델명 ESP-700Z) 등 사물인터넷(IoT) 기기 2종이다.

음성인식이 가능한 기존 ‘씽큐 허브’도 펌웨어를 업데이트하면 신제품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LG전자는 전국 100여개 LG베스트샵 매장에 ‘씽큐 허브’ 신제품을 선보인 뒤 이달 말까지 베스트샵 전 매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가격(판매가 기준)은 24만9000원이다.

류혜정 LG전자 H&A스마트솔루션BD담당 상무는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기업들과 탄탄한 파트너십을 구축, 고객의 관점에서 진정한 AI 스마트홈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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