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여친 폭행 이유..다른 룸에서 남자들과 술 마셔서?..주점주인"할 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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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효 기자
입력 2017-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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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멤버 강인/사진=아주경제DB

그룹 슈퍼주니어의 강인(본명 김영운,32)이 술에 취해 여자친구를 폭행한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진 가운데 강인이 여자친구를 폭행한 이유는 여자친구가 다른 룸에서 남자들과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본보가 17일 서울강남경찰서 신사파출소에서 확인한 사건 서류에 따르면 강인은 이 날 새벽 인근 주점에서 여자친구 A씨가 다른 룸에서 남자들과 술을 마셔서 A씨를 폭행했다. A씨는 강인이 형사처벌받는 것을 원하지 않아 경찰은 강인을 정식 입건하지 않고 훈방조치했다.

서울강남경찰서 신사파출소는 이 날 오전 4시 30분쯤 강남구 신사동의 한 주점에서 '강인이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사건이 벌어진 주점의 주인은 기자에게 “할 말 없다”고 말했다.

강인 소속사 SJ레이블 측은 이 날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당시 강인은 술자리에 함께 있던 친구와 다툼이 있던 중, 오해를 빚어 파출소에서 현장에 오시게 되었습니다. 상대방에게 사과했고 현장에서 원만히 마무리한 상황입니다”라며 “자숙 중인 상태에서 물의를 일으켜 다시한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강인은 지난 2009년과 지난해 두 차례 음주운전을 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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