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제주서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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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7-11-1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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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왼쪽)과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사진=연합뉴스]


한국과 미국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가 제주도에서 만나 비핵화 협상 재개 방안 등 대북 정책을 조율하는 시간을 가졌다.

외교부는 한‧미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17일 제주 서귀포시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통해 양국 정상회담 성과와 한반도 비핵화 진전을 위한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는 지난달 20일 서울에서 진행된 이후 한 달도 채 안 돼 진행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국 수석대표는 최근 북한 관련 동향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 억제 등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와 함께 제재·압박을 포함한 외교적 노력을 통해 북한을 의미 있는 대화로 이끌어 내기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북핵 문제 해결과 관련해 중국, 러시아 등 주요국들의 건설적 역할을 평가하고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관련국들과의 전략적 소통을 지속·강화해 나가기로 확인했다.

양국 수석대표들은 한반도 비핵화 진전을 위한 구체적 협의를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추가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정연두 북핵 외교기획단장은 전날 동북아평화포럼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과 상견례를 겸한 한·일 6자회담 차석대표 오찬 협의를 가졌다. 

이들은 최근 북핵 등 북한 관련 문제에 대한 상황 평가와 향후 비핵화 진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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