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국제안전도시로 인증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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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 기자
입력 2017-11-1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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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역자치단체중 4번째 인증...내년 2월 선포식

 

세종시가 광역자치단체로선 4번째 국제안전도시로 인증을 받았다. 시는 국제안전도시 인증센터에서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지난 11일 세종시의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국내에선 13번째다. 광역자치단체로는 제주·부산·광주에 이어 4번째 공인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세종시는 국제안전도시로 인증을 받고자 2014년 10월 안전도시 조례를 제정하고 시민·민간전문가 등 20명으로 안전도시위원회를 구성, 매월 취약지를 점검하고 개선했으며 안전전문가, 시민단체, 공무원 등 64명이 참여하는 5개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안심마을 조성사업 등 132개 안전증진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올 6월 국제안전도시 인증센터(ISCCC)에 신청서를 제출했고 7월 1차 예비실사에 이어 11월 8~9일 2차 본실사가 이뤄졌다. 실사 결과 세종시는 안전도시위원회와 자전거순찰대 운영 등 민간중심의 협력기반 구축을 비롯해 모든 분야(7개 공인기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사람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람이 먼저인 안전도시 건설'에 대한 목표가 뚜렷하다는 점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시민단체 및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도 높은 점수를 얻어 `국제안전도시'로 인증을 받았다. 국내에서 13번째 도시이자 광역자치단체로서는 제주도, 부산시, 광주시에 이어 4번째다.

내년 2월 초 국제안전도시 선포식을 갖는 한편 시의 안전환경에 대해 정밀분석과 진단을 시행해 안전에 취약한 고위험 환경과 고위험 계층에 대한 맞춤형 안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제안전도시는 사고와 손상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자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지속·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뜻한다. 인증은 5년간 유효하다.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는 국제안전도시 인증센터는 지역사회 손상예방을 위해 설립된 비정부 국제기구다.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에 따라 공사현장이 많은 세종시는 '사람이 먼저인 안전도시'를 시정 핵심과제로 삼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난 6월 신청서를 낸 이후 실사를 거쳤다"며 "안전도시위원회와 자전거순찰대 운영 등 민간중심 협력기반 구축을 비롯해 7개 공인 기준에서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안전도시 건설에 대한 목표가 뚜렷하다는 점과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도가 높다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세종시 측은 덧붙였다.

아울러 국내·외 주요 국제안전도시와 교류하는 한편 2020년에는 9개국 150여 도시가 참여하는 국제안전도시 아시아지역 연차대회를 유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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