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포섹, 글로벌 IT기업 이노빅스와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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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강 기자
입력 2017-11-1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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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포섹이 싱가포르 현지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연달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앞장서고 있다.

SK인포섹은 16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드 컨퍼런스룸에서 싱가포르 내 보안관제 및 위협 인텔리전스 서비스에 대한 총판 사업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강용석 SK인포섹 사업개발본부장과 마크 탄(Mark Tan) 이노빅스 매니징 디렉터(Managing Director)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노빅스는 미국 포춘지에서 글로벌 500대 기업으로 선정한 자딘 매더슨(Jardine Matherson) 그룹 산하의 IT 전문 공급회사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홍콩,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전역에서 IT시스템 및 솔루션 사업을 하고 있다.

이노빅스는 싱가포르 지역에만 약 2000개의 리셀러(Reseller)를 두고 있으며, 작년 기준 약 1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SK인포섹은 지난 8월부터 싱가포르 현지의 판매 사업자 선정에 힘을 쏟아 왔으며 이노빅스가 사업권 확보에 대한 의지를 적극적으로 드러내며 계약이 성사됐다.

양사는 이번 계약으로 영업, 마케팅, 서비스 운영을 각각 나눠 담당하게 된다. 이노빅스는 싱가포르 내 보안관제 및 위협 인텔리전스 서비스에 대한 영업과 마케팅 활동에 나서게 된다. SK인포섹은 지난 8월 글로벌 코로케이션 사업자인 에퀴닉스(Equnix)와 협력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큐디움(Secudium) 플랫폼 구축을 완료한데 이어, 서비스 전담 인력을 배치했다. 

이노빅스는 내년까지 4백만달러(USD) 규모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내에 50여 곳의 고객에게 관제 서비스 트라이얼(Service Trial)을 제공해 서비스 인지도 확산과 함께 실수요 고객으로 끌어 들인다는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넓게 포진해 있는 판매망을 이용해 싱가포르 산업에서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SMB(중견∙중소기업)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강용석 SK인포섹 사업개발본부장은 “글로벌 진출의 전략적 요충지인 싱가포르에서 성과를 내기 위한 모든 준비가 갖춰졌다”면서 “당사의 보안관제와 위협 인텔리전스 서비스가 싱가포르에서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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