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금리 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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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7-11-1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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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은행연합회 제공]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또 오른다. 1년 8개월 만에 최고치다.

전국은행연합회는 15일 오후 3시 10월 기준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가 1.62%로 전달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고 공시했다.  

과거 조달한 저금리 자금의 만기가 도래하고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자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소폭 상승했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1.62%로 전월대비 0.10%포인트 올랐다. 시장금리가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은행채(AAA, 1년 만기) 월별 단순 평균금리는 9월 1.661%에서 1.907%로 급등했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상품의 기준이 된다. 코픽스가 상승하면 대출을 받은 차주의 이자 부담도 커진다. 앞서 은행들은 지난 9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보다 0.05%포인트 상승하자 주담대 금리를 코픽스 상승폭 만큼 올렸다.

일반적으로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된다. 이에 반해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 코픽스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빠르게 반영된다.

한편, 최근 4주간 공시된 단기 코픽스는 1.28~1.36%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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