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베트남 주요노선 확대…나트랑·호치민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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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기자
입력 2017-11-1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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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은 호찌민과 나트랑 등 베트남 주요 노선을 잇달아 신규 취항한다고 15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8월 28일 이후 운휴중인 인천~나트랑 노선을 오는 12월 26일부터 정기노선으로 주 5회(화·수·목·토·일요일) 일정으로 재운항한다. 또 베트남 최대도시인 호찌민에도 오는 12월 27일부터 인천에서 매일 운항할 계획이다.

현재 제주항공은 인천~하노이(주7회), 인천~다낭(주14회) 노선을 운항 중이다. 이번 신규 취항 및 복항을 완료하면 베트남 4개 도시에 주33회 운항하게 된다. 

베트남 노선 확대는 양국 간 인적교류 확대가 바탕이 됐다고 제주항공 측은 설명했다.

베트남관광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9월말까지 베트남을 방문한 우리나라 국민은 171만4300여 명으로 지난해 대비 51.2% 증가했다. 반대로 한국관광공사 집계상, 올해 9월말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한 베트남 국민도 23만3500여 명으로 지난해 대비 28.6% 늘었다.

제주항공은 이러한 상황에서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7개 도시, 12개 노선에 취항하며 시장 지배력을 크게 키운 일본에 이어 하노이, 호찌민, 다낭, 나트랑 등 4개 도시를 거점으로 파이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은 여행지로서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기업의 진출 등 비즈니스에서 매우 중요한 파트너가 됐다”며 “두 나라 사이의 교류 확대에 맞춰 소비자 편익을 위한 추가노선 개발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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