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김주혁 블랙박스 조수석 의자 밑에 있었다.."사고원인,영구미제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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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효 기자
입력 2017-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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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강남경찰서가 지난달 30일 배우 김주혁 교통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일부 복원해 공개했다. 정상주행하다 우측으로 급가속 뒤 건물 벽면에 들이받고 있다./사진: 서울 강남경찰서 제공=연합뉴스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한 배우 고(故) 김주혁 씨 교통사고 당시 블랙박스가 공개됐지만 사고 원인은 미궁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4일 김주혁 블랙박스를 공개한 서울강남경찰서의 한 형사는 “(김주혁 블랙박스가 공개됐지만) 교통사고 원인은 영구 미제가 될 수도 있다”며 “11월 2일에 김주혁 차량 감정을 국과수에 의뢰했는데 감정 결과는 다음 달 초에 나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형사는 “부검 상 이상은 확인할 수 없는데 사고 전에 심장이나 뇌 기능에 급격한 이상이 있어서 의식을 잃었을 수도 있지만 사후에 부검으로 그 원인을 밝힐 수 없다”며 “부검을 통해서 모든 것을 밝힐 수는 없다”고 밝혔다.

▲김주혁 블랙박스 영상 보러가기

이어 “사망 원인은 충격에 의한 뇌 손상이고 교통사고 원인은 밝히기 어려워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날 공개된 김주혁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김주혁 차량은 달리다가 잠시 멈칫거리더니 왼쪽에 나타난 검정색 그랜저 차량에 부딪치고 오른 쪽으로 속도를 내 화단을 넘어 아파트 입구까지 질주한다.

서울강남경찰서는 이 날 “김주혁의 차량에서 블랙박스 영상을 발견해 국과수에서 음성 녹음 여부를 검사 중에 있다”며 “김주혁의 차량 블랙박스는 11월 2일 차량을 국과수에 감정의뢰하면서 정밀수색을 통해 차량 조수석 의자 밑에서 발견, 영상은 확인하였으나 음성이 나오지 않아 국과수에서 음성 녹음 여부를 감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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