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비즈니스를 한눈에…‘글로벌 스포츠 시스템: 인간의 확장’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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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7-11-1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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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 스포츠 시스템: 인간의 확장 표지]

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의 다양한 분야를 설명해주는 책이 국내에서 출간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비롯한 국제스포츠계를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안내서, ‘글로벌스포츠시스템: 인간의 확장’이 출간됐다.

이 책은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이 직접 추천사를 써주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바흐 위원장은 추천사에서 “이 책이 오늘날 스포츠 조직들을 이끄는 공유가치에 대한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책은 서울대학교의 ‘국제스포츠론’이라는 대학원 강의를 바탕으로 집필되었다. 각 장 별 주제는 IOC, 국제스포츠연맹(IF), 국가올림픽위원회(NOC), 국가스포츠협회(NF), 대회조직위원회(OC),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스포츠중재법원(CAS) 등이다. 강의를 맡았던 이원재 박사와 수강했던 대학원생들이 함께 초안을 잡고, 각 장별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추가로 섭외하여 책을 완성하였다.

예를 들어, IOC 장은 국내 유일한 IOC위원이자 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 위원이 전문가로 참여하였고, CAS 장은 국내 최초 CAS중재위원인 박진원 변호사가 참여하였다. 대회조직위원회(OC) 장은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이며 현재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에 근무하는 김소희 박사가 참여하였으며, WADA 장은 한국인 최초로 WADA 본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강은 매니저가 직접 참여하는 등 총 21명의 저자가 공동 집필하였다.

책의 대표저자인 이원재 박사는 스포츠경영학을 전공하였으며, 대한체육회, 국제스포츠협력센터, 세계태권도연맹에서 근무하였다. 현재 대한체육회 국제위원, 대한핸드볼협회 이사, 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 이사이며,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강의하고 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이 책이 스포츠 관계자의 필독서”라고 언급하였고,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은 “관람자들이 볼 수 없는 스포츠행사의 무대 뒤편의 작동원리를 명료하게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의 유일한 올림픽 종목 국제스포츠연맹(IF)인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는 “이 책이 스포츠이벤트를 플랫폼 관점에서 재해석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속에서 스포츠가 나아갈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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