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교수협 내달 총장 불신임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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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선 기자
입력 2017-11-1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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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교수협의회가 내달 총자 불신임 투표를 진행한다.

중앙대 교수협은 14일 김창수 총장 불신임 투표를 내달 4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투표는 교수협의회는 회비를 납부하는 교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결과는 11일 오전 발표한다.

중앙대 교수협은 학교 부채를 증가시킬 광명병원 건립 계획 추진과 법인이 건축 부채를 학생들의 부담으로 떠넘기고 있으며 법인과 총장이 QS조작 사태에 책임지지 않고 QS조작 사태 자체결과보고서조차 은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수협은 모든 문제는 법인이 일방적으로 총장을 지명하면서도 실질적 책임을 회피하는 현재의 총장 지명제의 문제에서 기인하는 것이라며 법인의 책임을 묻는 첫 단계가 법인이 지명한 총장의 책임을 묻는 것이라 밝혔다.

중앙대 교수협은 김창수 총장이 QS조작사태와 관련해 본부의 ‘조직적 압박’이 있었다는 의혹과 행정보직자, 총장, 법인 이사장에 대한 추가 조사 필요성이 드러난 본부 조사위의 ‘결과보고서’마저 은폐해 조사가 법인으로 확대되는 것을 막고 본인의 책임도 회피하였으며 2015년 사태 당시 법인과 학교 본부가 ‘어쩔 수 없이 했던’ 양보의 대표적 상징인 ‘대표자회의’를 불인정하고 고사시켰다고 지적했다.

또 김 총장이 광명병원 건축에서 병원이 부담해야 할 1600억 원의 부채 문제와 법인의 책임을 외면하고, 그간 누적된 1000억원 규모의 건축부채에 대해 법인의 책임을 추궁해야할 의무조차 외면하면서 건축 부채의 부담은 모두 학생들에게 이전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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