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0주년 특집] 김태술 “어느새 베테랑…지금도 더 높은 곳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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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7-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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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삼성 가드 김태술. 사진=KBL 제공]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주전 포인트가드 김태술이 올해로 프로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김태술은 “유망주에서 어느새 베테랑이 됐다. 지금도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은 마음뿐”이라며 10년의 세월을 거스른 변함없는 열정을 보였다.

연세대 출신의 김태술은 2007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서울 SK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대학 시절 코트의 ‘야전사령관’을 맡아 연세대 전성기를 이끈 김태술은 프로 데뷔 시즌 신인왕을 차지하며 화려한 KBL 첫 시즌을 보냈다.

2009년 SK에서 안양 KT&G(현 KGC인삼공사)로 이적한 김태술은 2011-2012시즌 KGC인삼공사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었다. 2014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뒤 전주 KCC로 이적, 다시 지난해 삼성으로 트레이드 돼 지난 시즌 삼성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공헌했다. KBL 베스트5 가드 부문에 2회 선정됐고,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삼성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는 김태술은 프로 데뷔 이후 두 번째 챔피언에 도전한다. 창간 10주년을 맞은 동갑내기 아주경제가 김태술을 만나 축하인사로 덕담을 나눴다.

▲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 소감은?
정말 10년이 금방 지나간 것 같다. 대학생 유망주였던 내가 프로 선수가 되어서 꼭 성공하겠다며 이리저리 뛰어다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베테랑이라는 타이틀이 생길 나이가 됐다.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더 잘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지금보다 좀 더 높은 곳에 올라가고 싶은 마음도 10년 전과 같다. 언제가 마지막 경기가 될지 모르지만, 그날이 올 때까지 언제나 최선을 다 하겠다.

▲ 향후 10년 뒤는 어떤 모습일까?
지금은 현역 농구 선수로 뛰고 있지만, 10년 뒤 김태술은 선수가 아닌 것은 확실할 것 같다.(웃음) 어렸을 때는 막연하게 은퇴를 하면 지도자가 되는 줄 알았다. 그리고 그 길이 당연한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은 생각이 바뀐 것 같다. 10년 뒤 김태술은 지도자가 되어 있거나, 다른 어떤 일을 하고 있더라도 지금보다 행복한 모습이었으면 좋겠다.

▲ 아주경제도 10년을 맞았다. 축하 인사 짧게 부탁한다.
10년 동안 독자들에게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동안의 경험과 지식콘텐츠 그리고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금보다 더 좋은 정보를 사람들에게 전해 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아주경제 10주년 정말 축하드리고 20주년, 30주년 쭉쭉 뻗어나가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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