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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핀테크기업 취뎬 3분기 매출·순익 300% 이상 증가했지만…

배인선 기자입력 : 2017-11-14 09:42수정 : 2017-11-14 09:46
순익 증가율, 상반기 대비 '반토막'…주가 하락세

[취뎬]

중국 핀테크 기업 취뎬(趣店)이 미국 증시 상장후 발표한 첫 실적보고서에서 300%가 넘는 매출·순익 증가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상반기 실적과 비교하면 증가세는 크게 둔화된 것으로 향후 실적 지속가능성에 우려가 고조됐다. 

중국 현지 경제일간지 21세기경제보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취뎬은 13일(현지시각) 3분기 매출과 순익이 각각 14억5100만 위안(약 2443억원), 6억5070만 위안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8%, 321.8% 늘어난 수준이다.

이는 상반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순익 증가속도가 다소 둔화된 것이다. 올 상반기 취뎬이 거둔 매출과 순익은 각각 18억3300만 위안, 9억74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3%, 698% 늘었다.

3분기 기준 총 거래액은 256억 위안으로 218.8% 늘었다. 총 거래건수는 2670만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1100만건에서 141.7% 늘었다. 3분기 등록 이용자수는 5660만명, 대출 이용자 수는 2360만명에 달했다.

양자캉(楊家康) 취뎬 최고재무경영자(CFO)는 "올 3분기 취뎬이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고 자평했지만 시장에서는 취뎬의 실적 지속성장 가능성에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실적 발표 당일 뉴욕 나스닥 시장에서 취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 넘게 하락했다.

2014년 3월 설립한 취뎬은 신용카드가 없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쇼핑대금 할부서비스를 제공한 업체로 시작했다. 지금은 대학생 뿐만 아니라 블루칼라, 화이트칼라 등으로 사업범위를 확대했다. 알리바바의 금융회사인 앤트파이낸셜 등을 주요 투자자로 유치했다. 설립 3년여 만인 지난달 19일 미국 나스닥 상장했다. 상장 첫날 주가는 45.4% 오르며 대박을 터뜨려 업계 주목을 받기도 했다. 취뎬은 지난해 글로벌 컨설팅기업 KPMG가 호주 벤처캐피탈 에이치투벤처와 24일 발표한 '2016년 세계 핀테크 톱 100'순위에서는 앤트파이낸셜에 이은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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