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군제 효과’ 락앤락, 중국서 당일 매출 58억 달성…전년비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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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7-11-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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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의 '2017 광군제' 이미지.[사진= 락앤락]


생활용품기업 락앤락은 지난 11일 중국 최대 규모의 쇼핑축제 ‘광군제(光棍節)'에서 3470만 위안(약 58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12% 매출 신장을 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락앤락은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티몰(Tmall)의 광군제 행사 참여 이래, 3년 연속 매출 신장을 이어가게 됐다. 보온병과 오븐글라스 세트 상품을 비롯해 여행용품과 쿡웨어·조리도구 등 약 20가지가 넘는 광군제 기획세트만 18만여 세트가 판매됐다.

품목별 매출 순위는 지난해 이어 보온병이 1위를 차지했다. 밀폐용기와 함께 매년 ‘중국 브랜드파워지수(C-BPI)’ 1위에 선정되고 있는 락앤락 보온병은 약 1200만 위안의 매출을 기록, 이번 행사 전체 매출의 34.4%를 차지했다. 특히 보온병 중에서도 자동차를 모티브로 디자인 된 2017 신제품 ‘웨이브 시리즈(텀블러, 보틀, 죽통)’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2위는 쿡웨어가 차지했다. 총 매출의 23.5%를 기록하며 근소하게 밀폐용기를 제치고 새롭게 2위에 올라섰다. 3위는 6년째 ‘중국 브랜드파워지수(C-BPI)’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밀폐용기로 총 매출의 23.1%를 차지했다.

손효동 락앤락 중국사업총괄 부사장은 “이번 광군제 행사에서는 2017 MAMA 공식 후원 등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행사 이전부터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켜 뜻 깊은 매출 성장을 이뤘다”며 “지난 3분기부터 중국 실적이 호전되고 있는데다 이번 광군제 성과까지 기반 삼아, 내년도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보다 굳건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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