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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니어들 이마트몰서 장본다

박성준 기자입력 : 2017-11-14 07:52수정 : 2017-11-14 07:52

[사진=이마트 제공]


#. 성남시에 사는 정혜경씨(53)는 장을 볼 때 주로 가족들과 집근처 이마트를 이용했지만, 최근에는 이마트몰 앱을 더 자주 이용한다. 자녀들이 모두 독립해 장을 볼 양이 줄어들면서, 조금씩 자주 장을 보게 됐기 때문이다. 정 씨는 "온라인몰은 배송 받을 시간대도 저장할 수 있고,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도 쇼핑할 수 있어 장보는데 따로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도 된다"며 "휴지나 세제 같이 무거운 상품을 살 때는 힘들고 부담스러웠는데, 모바일로 주문하니 집앞까지 배달돼 좋다"고 말했다.

대형마트 업계 1위인 이마트(사장 이갑수)가 온라인시장까지 장악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대형마트를 운영하는 이마트는 지난 3분기 실적에서 온라인의 가파른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올 1월부터 10월까지 집계한 매출 실적에서 지난해 동기대비 오프라인 할인점은 1% 감소했지만 온라인은 25%나 증가했다.

온라인 시장의 약진 이유로 이마트는 모바일을 이용하는 다양한 연령층의 증가와 오픈마켓을 통한 이마트몰 고객유입이 늘어난 점을 꼽았다.

특히 모바일 쇼핑 성장에는 20~30대 젊은층 뿐만 아니라 그동안 모바일 쇼핑에 소극적이었던 50대 이상의 시니어 세대 비중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13일 이마트에 따르면, 2015년에 비해 2017년(10월)까지 전 연령층의 모바일 쇼핑 비중이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 쇼핑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령층은 30대와 40대로 2015년 각각 58%와 47% 이용률에서 2017년에는 73%와 62%로 큰폭으로 늘었다. 또 모바일에 익숙하지 않은 60대 고객도 꾸준히 늘면서 2015년 28%에 불과했던 이용률은 올해 41%까지 올랐다.

다양한 연령층의 유입은 매출비중의 확대로도 나타난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이마트의 연령별 온라인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기존 다수의 사용자가 있던 30대는 37.6%에서 37.1%로 소폭 감소한 반면 50대와 60대는 3년 동안 각각 8.6%→10.8%, 1.8%→2.3%로 증가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몰의 이용 연령이 과거보다 다양해지고 이들의 구매 상품도 동시에 많아지면서 온라인 매출실적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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