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으로 물어보세요" 아시아나항공, '챗봇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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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기자
입력 2017-11-1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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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톡·페이스북 메신저로 여행정보 제공

카카오톡을 통한 챗봇 서비스 화면.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은 13일부터 국내 항공사 최초로 '챗봇 서비스(Chatbot Service)'를 도입해 시범운용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챗봇 서비스'란 사전 구축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카카오톡,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항공 여행에 필요한 관련 정보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대고객 서비스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우선 카카오톡과 페이스북 메신저 검색창에 ‘아시아나항공 챗봇’ 또는 ‘asianachatbot’을 입력한다. 카카오톡의 경우 1:1 채팅을, 페이스북 메신저는 메시지 보내기를 선택한 후, 챗봇과의 1:1 대화가 시작되면 안내사항에 따라 문의를 진행하면 된다.

현재는 시범운용 단계인만큼 ▲예약 재확인 ▲운항정보 ▲출ㆍ도착 확인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 정보 등 총 11개 항목에 대해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향후 미비점을 보완하고 서비스 항목을 확대해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남기형 아시아나항공 여객지원 담당 상무는, “'챗봇 서비스'의 도입으로 단순 문의를 위해 예약센터 연결을 대기해야 하는 고객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향후에도 아시아나항공은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고객편의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지속 강구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9월 국내 항공사 최초로 모바일 앱 내 '여권 스캐너' 기능과 국제선 '오토체크인' 서비스를 선보여 여행객의 탑승수속 대기 시간을 대폭 단축한 바 있다.

인천공항 라운지 이용시 핸드폰을 통해 라운지 입장 안내 및 탑승게이트와 탑승시간 알림을 제공하는 '비콘(BEACON) 서비스'도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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