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중소기업 R&D 일자리 창출’ 힘 모은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내포)허희만 기자
입력 2017-11-13 11: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 도, 한국중부발전과 업무협약 체결…일자리 협업 모델 구축키로

충남도 남궁영 행정부지사(사진왼쪽) 와 곽병술 중부발전 부사장(기술본부장) 중소기업 R&D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식[사진=충남도제공]


 충남도가 지역 중소기업 연구개발(R&D) 분야 지원 및 일자리 창출 협업 모델 구축을 위해 한국중부발전과 힘을 모은다.

 도는 13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남궁영 도 행정부지사와 곽병술 중부발전 부사장(기술본부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원데 ‘중소기업 R&D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도와 중부발전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과 R&D 역량 강화를 위해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한다.

 두 기관은 또 중소기업 지원 대상과 규모 등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협력과 에너지 관련 개발 기술 이전 및 정보 개방을 위해 협력한다.

 구체적으로 중부발전은 협력 기업으로부터 받은 성과공유금의 일부를 도내 중소기업 R&D 인력 채용을 위해 활용한다.

 성과공유금은 중부발전 협력 기업이 중부발전으로부터 이전받은 특허 등 지식재산권 기술을 이용해 창출한 수익의 일부(2.3∼2.5%)를 납부하는 금액으로, 이번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연간 1억 5000만 원을 지원하게 된다.

 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일자리 창출 및 에너지 신산업 발굴·육성을 위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는 중부발전 이외 나머지 도내 발전회사까지 포함, 각 회사가 낸 만큼 예산을 투입하는 ‘예산 매칭’을 통해 상생협력 사업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남궁영 부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저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자리 창출과 고용 확대는 이제 시대적 과제가 됐다”며 “이번 협약이 도와 중부발전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협력 사업이 더욱 확대돼 중소기업이 더 많은 수혜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