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ASEAN에 TV홈쇼핑 노하우 전수…해외 임직원 직무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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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7-11-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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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SEAN 지역 매출비중 증가 추세 ... 말레이시아 등 4개국 상반기 매출 전년비 24%↑

지난 해 11월 실시된 ‘글로벌 탤런트 잡 트레이닝 프로그램’에 참여한 각국의 참가자들.[사진= CJ오쇼핑 제공]


ASEAN 지역을 포함한 해외 TV홈쇼핑 임직원 20여 명이 13일 CJ오쇼핑을 방문해 4박 5일 일정의 교육에 참여한다.

이번 교육행사는 ‘글로벌 탤런트 잡 트레이닝(Global Talent Job Training)’이란 주제로 실시되며 2013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5회차다. 행사에는 CJ오쇼핑의 글로벌 TV홈쇼핑 네트워크 소속 임직원들이 한국 CJ오쇼핑 본사를 방문해 멘토링 형태로 진행된다. 올해를 포함해 지금까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현지 채용 인력은 약 160명에 이른다.

전체 26명의 참가자 중 ASEAN 소속 국가 임직원은 22명이며, 지난 해 론칭한 말레이시아 MPCJ의 임직원들이 14명으로 가장 많다. 담당 직무는 쇼호스트부터 MD, IT개발, 사업관리, 편성, 방송기술, 법무, 마케팅 등으로 다양하다.

13일과 14에는 CJ그룹의 주요 시설과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게 되며, 15일부터는 담당 업무 별 멘토를 통해 각국에서 맡고 있는 본인들의 업무에 맞는 교육을 받게 된다.

CJ오쇼핑은 전체 참석자 중 3분의 1에 달하는 무슬림들을 위해 교육기간 중 별도의 기도실을 사내에 마련해 운영키로 했다. 또한 개인 취향 및 종교적인 이유로 육식을 꺼리는 참석자가 절반에 달해 이들을 위한 개별 식단도 마련했다.

한편 CJ오쇼핑의 해외사업 중 ASEAN 지역의 매출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CJ오쇼핑이 올해 상반기 베트남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4개국에서 기록한 TV홈쇼핑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4% 성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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