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11월 11일 '광군제'..1이 4개 美 블랙프라이데이 같은 최고의 쇼핑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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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7-11-1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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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광군제(光棍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에서 11월 11일을 뜻하는 말인 '광군제'는 싱글들을 위한 날이자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와 같이 중국 최대의 온라인 쇼핑이 이뤄지는 날이다. 

1990년대 중국 난징시의 학생들이 11월 11일이 독신을 상징하는 1이 4개가 되는 날이라 독신자의 날을 뜻하는 광군제라고 불렀는데, 2009년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타오바오가 독신자를 위한 세일을 시작하면서 중국 최대 쇼핑일로 바뀌었다. 

지난 12일 알리바바는 광군제 행사로 11일 0시부터 24시간 동안 매출액이 지난해 1207억 위안보다 39.3% 증가한 1682억 위안(한화 28조 307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1번가' 역시 11일 하루 동안의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날보다 37% 늘어난 640억 원을 돌파했고, 이랜드그룹의 중국 법인 이랜드차이나는 '티몰'에서 11일 지난해 같은 날 매출(563억 원)보다 39% 증가한 4억 5600만 위안(한화 767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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